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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입한 특수방화복 아직도 납품 안 돼

김경협 의원 “조달청이 나서 납품 지연 사태 해결해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19/10/23 [15:46]

▲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김경협 의원실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화재 등의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착용하는 특수방화복의 납품이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23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용 특수방화복 납품 지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개 시ㆍ도 소방본부에 총 8065벌의 특수방화복 납품이 1년 7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실에 따르면 각 시ㆍ도 소방본부는 지난 2018년 4월 조달청을 통해 A업체와 특수방화복 총 1만7098벌을 계약했다. 이 중 6581벌은 납품됐지만 2452벌은 계약이 해지됐고 나머지 8065벌은 납품이 지연되고 있다.

 

납품 지연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소방이 1999벌로 수량이 가장 많았고 강원소방 1982, 서울소방 1천, 충남소방 752벌 순이다.

 

김경협 의원은 “납품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일선 소방대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다”며 “기존 대원들의 교체분 부족뿐만 아니라 아예 지급받지 못하는 신규 대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서울과 광주,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시ㆍ도 소방본부는 이미 예산이 한차례 이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태로 만약 올해 안에 납품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 특수방화복 예산은 사라지게 된다.

 

김 의원은 “소방장비는 국민과 소방대원의 소중한 목숨과 직결된 물품인 만큼 일반 조달 물품과 다른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며 “납품 지연 사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달청이 관련 기관과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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