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방서(서장 김형철)는 새해를 맞아 화재 통계 분석을 통한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용산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 관내 화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9년 발생한 화재는 총 238건으로 2018년 대비 27건(12.7%)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부상 5명으로 2018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2억9100만원으로 2018년 대비 1억382만원(26%)이 감소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 87건, 비주거 83건, 차량 11건, 기타 57건 순으로 나타나 주거 지역에 대한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165건(69.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44건(18.4%), 미상 21건(8.8%), 기계적 요인 5건(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진항 소방행정과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종 화재에 대한 예방과 재난 현장에서 활동 시 피해 저감을 위해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히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 발생률이 높으므로 각 가정에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ㆍ점검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