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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소방(주), ESS 소화약제 개발… 방재시험연구원 시험성적 받아

1~3모듈 단위까지 실험 완료, 약제 분사 후 온도 ‘뚝’ 재발화 없어

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10:44]

이지소방(주), ESS 소화약제 개발… 방재시험연구원 시험성적 받아

1~3모듈 단위까지 실험 완료, 약제 분사 후 온도 ‘뚝’ 재발화 없어

최영 기자 | 입력 : 2020/01/10 [10:44]

▲ ESS 3모듈 단위 화재 시험에서는 소화약제가 방출된 이후 화재가 소화된 모습이다.   © 이지소방 제공


[FPN 최영 기자] = 특수 자동소화장치를 전문으로 개발ㆍ생산하는 이지소방(주)(대표 이연호)가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소화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소화약제의 성능 시험을 마치고 관련 자동소화시스템을 본격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지소방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ESS 소화약제는 방재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시험에서 무리 없는 소화 효과를 보여줬다. 1모듈 단위와 3모듈 단위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 이 시험에서는 냉각효과를 통한 화재 소화력과 함께 재발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지소방은 국내 ESS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이 전용 소화약제를 적용한 자동소화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연기감지와 가스 감지, 온도센서 중 1개에서 감지가 이뤄지면 경보와 알람을 발생시킨다. 2개 이상을 감지할 땐 화재발생 경보 발령과 함께 소화약제를 빠르게 방출한다.


화재가 발생한 랙에만 소화약제를 방출해 주는 국소 방식의 시스템이다. ESS의 모듈과 랙 구성 형태, 현장 여건에 맞춰 적합한 방사 노즐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이지소방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화재 시 1분간 소화약제를 분사한 뒤 자동으로 리셋 모드를 실행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화재 발생 시 1차적인 소화 이후 다시 발화될 경우를 고려한 안전장치다.


1차 작동 이후 자동리셋 기능으로 전환되면 온도센서만을 유지해 화재 발생 수준의 온도가 감지될 경우 소화약제를 30초간 다시 분사한다. 이 자동리셋 기능은 완전한 OFF 모드를 실행하거나 메인 시스템에서 리셋 기능을 작동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실행된다. 재발화 발생 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소화약제를 다시 방출해 주는 방식이다.


ESS 화재에 적응성을 가진 수계성의 특수 소화약제는 이지소방이 자체 개발했다. 이지소방에 따르면 소화대상물의 약제 침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표면장력을 낮게 유지하면서도 냉각작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특수한 성분으로 구성됐다.

 

이지소방의 이연호 대표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랙이라는 밀집원 구조에 내장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연속적인 열 폭주가 일어나면서 온도가 1300℃를 넘어가게 된다”며 “전용 소화약제가 방사되면 100℃ 이하로 떨어뜨리고 회전 노즐을 통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소방은 해양수산부의 무인기관실용 자동소화장치, 분말식 자동소화장치, K급 소화약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등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주)티제이티의 신규 법인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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