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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벗고 명퇴한 박두석 전 조정관에 훈장 수여

정부, 홍조근정훈장 전달… 직위 해제 4년 만에 명예 회복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1/13 [19:48]

누명 벗고 명퇴한 박두석 전 조정관에 훈장 수여

정부, 홍조근정훈장 전달… 직위 해제 4년 만에 명예 회복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1/13 [19:48]

▲ 박두석 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조정관  © 소방방재신문


[FPN 박준호 기자] = 소방비리 누명으로 직위 해제 된 충격으로 쓰러졌던 소방관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13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옛 국민안전처 소방조정관(소방정감)이었던 박두석 씨가 지난해 11월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014년 소방청(당시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재임 중 소방비리 의혹이 불거져 감사 대상이 된 중앙119구조본부장의 부탁을 받고 감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결국 이듬해 10월 직위 해제와 함께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이 충격으로 박두석 씨는 한 달 뒤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어 심사청구를 했지만 그가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소청심사위원회로부터 기각됐다.

 

이에 박 씨의 가족들은 부당한 징계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2심에서 면직 취소 판결이 났고 소방청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복직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박 씨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2016년부터 3년간 질병 휴직을 해오다 지난해 11월 13일 명예퇴직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질병 휴직 기간인 3년이 종료돼 복직해야 하지만 직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박두석 소방관의 명예퇴직을 받아들였다”며 “보통 홍조근정훈장은 퇴직 후 6개월 뒤에 수여되지만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공무원 신분일 때 수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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