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겨울철 순환기계통 질환과 급성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9일 진해구 풍호동 소재의 한 가정집에서는 외출 준비를 하던 A(남, 62)씨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졌다. 옆에 있던 보호자 B 씨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사고 발생 6분 후 구급대가 도착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생존율을 95% 이상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골든타임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은 25% 이하로 떨어진다.
이에 창원소방은 초기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ㆍ홍보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참여형 교육을 추진한다.
또 오는 3월 창원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창원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이지만 구급차가 4분 안에 도착하기엔 원거리 또는 교통상황 등 여러 장애 요인이 있다”며 “누구나 조금만 배워두면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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