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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춘곤증’을 이기자!

냉이ㆍ달래ㆍ쑥 등 봄나물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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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11/03/10 [16:00]

봄의 불청객 ‘춘곤증’을 이기자!

냉이ㆍ달래ㆍ쑥 등 봄나물 효과적

이하나 기자 | 입력 : 2011/03/10 [16:00]
가지 않을 것 같던 기나긴 겨울이 가고 만물이 생성하는 봄이 왔다. 

이런 봄이 되면 개나리와 진달래와 같은 봄꽃과 포근한 날씨 등 많은 것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이 중엔 봄의 귀여운 불청객 ‘춘곤증’도 있다.

일본이나 중국, 유럽에서 ‘봄졸음’이라고 불리는 ‘춘곤증’은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과 충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으로 인해 느끼는 피로의 일환이다.

대표적인 춘곤증 증상으로는 몸이 피로해 기운이 없고 자주 졸음이 쏟아지며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손발 저림이나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무기력 등의 증세도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예부터 우리 민족은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봄나물을 찾아 섭취했는데 대표 봄나물로는 냉이와 달래, 쑥, 두릅, 취나물 등이 있다.

이 중 냉이는 몸이 허약하고 생리불순이나 산후출혈이 있는 사람 혹은 무기력한 노인이 먹으면 좋으며, 달래는 밤에 숙면을 취하게 해 낮 동안 졸음을 이길 수 있게 한다.

또 국이나 떡으로도 많이 먹는 쑥은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많아 면역력을 높여줌으로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두릅은 봄 철 약해지는 위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며 취나물도 쑥과 같이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과 폐, 기관지에 좋다.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특히 3월의 제철인 미나리는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탁월하지만 성질이 약간 차가워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에게는 부적합하다”며 “이 경우에는 미나리 대신 인삼이나 황기를 차나 음식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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