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다 똑같은 소화기 아니다” 간편 설치에 기능까지… Z07 차량용 소화기

차량 손상 없이 설치하는 전용 스트랩, 트렌드 맞춘 깔끔한 디자인

광고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11:05]

“다 똑같은 소화기 아니다” 간편 설치에 기능까지… Z07 차량용 소화기

차량 손상 없이 설치하는 전용 스트랩, 트렌드 맞춘 깔끔한 디자인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2/10 [11:05]

▲ 씨더블유소방산업이 개발한‘Z07 차량용 소화기’  

 

[FPN 최누리 기자] = 대규모 리콜 이후에도 최근 BMW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용 소화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씨더블유소방산업(주)(대표 김진영)가 개발한 ‘Z07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진압 능력을 기본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까지 살린 제품이다.

 

총중량 1.5kg, A급 1단위ㆍB급 1단위ㆍC급의 성능을 보유한 이 소화기는 차량 손상 없이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Z07 차량용 소화기’에는 차량 바닥 매트에 장착할 수 있는 WTB(Water Tank Basement) 소화기용 스트랩이 적용됐다. 이 스트랩 덕분에 피스나 접착제로 소화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바닥 매트가 있는 모든 차량에 설치할 수 있고 좌석 위치 조정에도 영향이 없다.

 

설치 역시 간단하다. 보조석을 최대한 이동한 뒤 스트랩을 바닥 매트 끝에 연결하면 된다. 이후 손잡이가 바닥에 닿도록 고정하면 끝이다.

 

씨더블유소방산업 관계자는 “크게 제작된 손잡이 덕분에 소화기가 흔들리지 않고 바닥 매트에 고정될 수 있다”며 “장시간 주행에도 소화기가 빠지거나 흔들릴 염려가 없고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는 위치에 소화기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씨더블유소방산업에 따르면 기존 소화기는 손잡이가 짧게 제작돼 미끄러지는 등 사용에 애로가 따랐다. 또 장애인이 사용하기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미국 안전기준에 충족하는 이 소화기는 손잡이 이탈을 방지한다. 하단 부분이 아래로 꺾인 동시에 길게 제작돼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손잡이를 놓치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줄어든 셈이다.

 

특히 씨더블유소방산업은 특수 고안한 제트분사 노즐을 소화기에도 적용했다. 이 노즐은 소화기 사용 시 분말 소화약제를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분사해 일정한 압력으로 화원을 빠르게 덮는 게 특징이다.

 

씨더블유소방산업에 따르면 일반 소화기의 경우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노즐을 좌우로 흔들어 끄는 방식이다. 특수 노즐의 경우 약제를 처음 방사할 때부터 각도를 넓게 퍼뜨려 누구나 손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디자인에도 차별성을 뒀다. 기존 소화기와 달리 최신 트렌드에 맞춰 내구성이 강한 파우더 페인팅 무광코딩 방식으로 도장해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씨더블유소방산업 관계자는 “충실한 소화기 화재진압 능력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물용이나 리빙 소품에도 적합한 제품”이라며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 모두가 기분이 좋은 소화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일반 소화기보다 1.2배 높은 소화 성능을 가진 고성능 소화기로 관련 업계에 신기술 바람을 일으킨 씨더블유소방산업은 1994년부터 소화기 용기와 밸브, 소화약제 등을 제조ㆍ공급하는 소화기 전문 기업이다.

 

씨더블유소방산업은 지난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차량용 소화기의 형식승인을 득한 뒤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11회 대한민국 소방산업대상에서 소방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김진영 대표는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조달청 우수품질 인증을 획득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에 입점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 소방서 등에 납품되는 만큼 올해는 코스트코, 농협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해외 인증 절차를 진행해 아마존 등으로 유통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씨더블유소방산업 기업정보 보기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