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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감시기술, 소방방재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 해낼 것”

인터뷰 -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조태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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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2/05/11 [14:12]

“첨단 감시기술, 소방방재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 해낼 것”

인터뷰 -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조태야 이사장

최영 기자 | 입력 : 2012/05/11 [14:12]
“다양한 상황인식과 분석이 가능한 영상정보 기술은 앞으로 의료와 방범은 물론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필수적이 요소가 될 것입니다”
 
▲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조태야 이사장     ©최영 기자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조태야 이사장은 영상감시기기의 기술이 머지않아 소방방재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이사장의 말처럼 최근들어 화재안전과 방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융합기술 감시기기가 보급되고 있다. 영상감시 시스템이 안전분야의 첨단화를 이끌어내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의 조태야 이사장은 “이러한 추세는 단순한 감시를 넘어 화재 인지와 유형, 진행속도, 범위 등 다양한 환경 변화를 분석해내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감시기기조합은 지난 2001년 창립한 중소기업 협동조합으로 현재 400개에 이르는 조합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정책건의와 조합원사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조합원사 중에 화재감시용 카메라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 및 검토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조태야 이사장은 설명한다.

그는 “근래 들어 소방분야 중 화재감시 부분에 감시용 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데 수백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로 영상정보 수집은 물론 고배율 렌즈를 사용한 원거리 지역의 감시기술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화재감시 분야에서는 불꽃이나 연기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경보까지 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조태야 이사장은 “화재는 초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을 이용한 감시와 화재발생 인식능력에서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24시간 내내 상시감시가 가능한 영상감시 시스템은 화재의 신속한  초기진압에도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영상을 활용한 화재감시는 화재발생 이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정보의 공유까지 가능하다. 이 같은 기술로 향후에는 화재진압에 투입된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지휘하거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조 이사장의 생각이다.

조태야 이사장은 “현재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이 방범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넓은 의미의 지능형 영상감시 분야는 화재감시 부문도 포함된다”며 “여러 분야의 특성에 맞춘 특화된 인식기술과 분석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흔히들 말하는 영화 속 기술들이 현실화되는 것처럼 앞으로는 감시기기가 모니터링 시스템을 넘어 보다 향상된 지능형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도 화재발생을 확인하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고 화재를 인지하는 단계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변수를 접목하는 등 새로운 분석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카메라와 렌WM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분야중 하나가 바로 소방방재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는 “감시기기 기술의 보다 높은 신뢰성이 인증된다면 향후에는 소방관련법에서도 화재감시 카메라 설치를 허용하거나 의무화하는 방안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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