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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회원들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협회 만들것”

인터뷰-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이기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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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8/09 [09:40]

[인터뷰] “회원들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협회 만들것”

인터뷰-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이기배 회장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3/08/09 [09:40]
▲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이기배 회장
“소방시설관리사는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하고 쉴 수 있도록 그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 일선의 파수꾼이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이기배 회장은 매일같이 일선 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직업을 이 같이 정의하곤 한다.

소방시설관리사는 지난 1991년 소방법 제38조의 규정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후 1993년 85명의 관리사가 처음 배출됐으며 지금까지 총 1016명의 관리사가 배출되어 현장에서 건축물 소방시설의 점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기배 회장은 협회가 사단법인화 되기 이전인 지난 2002년부터 협회의 총무이사직과 부회장직을 수행해왔으며 누구보다 앞장서 소방시설관리사들의 권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인물이다.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는 그간 소방방재청의 소방점검자 배치기준 위탁업무 수행기관으로서의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지만 결국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바 있다.

또 유사 단체인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와의 통합 논의 또한 한창 진행됐으나 결국 양 단체간의 의견이 갈리며 이마저 무산됐다.

이후 협회 전 회장이었던 유영섭 회장은 협회의 일신을 위해 결단을 내리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기배 회장이 그 뒤를 이어 협회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기배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날 협회의 발자취를 반성하고 새도운 도약을 위한 다짐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기배 회장 취임과 더불어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의 가장 큰 변화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매우 활성화 시키고 장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회원들을 위한 단체인 만큼 회원들의 참여와 그들의 목소리가 협회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이기배 회장의 신념 때문이다.

또 유관협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관련 협회 및 기관들과의 대립이 아닌 건전한 견제로 현안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에 정식으로 가입되어 있는 회원수는 300여명이다. 총 배출 이원이 1016명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며 많은 수는 아니다.

이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관리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개개인의 권익을 위한 노력을 펼친다면 지금 당장 회원이 아닌 관리사들도 자연스럽게 협회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리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고급정보를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회원 스스로가 협회에 참여하고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배 회장은 현재 대학 등에서 소방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잘 모르는 후학들에게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직업이 가진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소방분야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지만 소방시설관리사는 개인의 기술적인 역량과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높으면 누구나 쉽게 CEO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방시설관리사는 현재 소방기술사와 더불어 소방분야에서 최고의 엔지니어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직업이다.

특히 업무 특성상 짧은 시간동안 매우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그들을 설득하고 교육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고의 소통 능력이 높다면 그만큼 본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기배 회장은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경제의 성장지수가 과거와 달리 상승폭이 매우 낮아졌음을 볼 수 있다”며 “이는 곧 우리나라에 지어질 건축물보다 지어진 건축물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만큼 건축물의 소방시설물을 점검하는 소방시설관리사들의 역할이 중요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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