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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소고]동경 국제소방방재전을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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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환 발행인 | 기사입력 2013/10/10 [10:50]

[발행인 소고]동경 국제소방방재전을 돌아보고!

최기환 발행인 | 입력 : 2013/10/10 [10:50]

 
본지에서는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안전에서만큼은 세계 최강이라는 일본의 소방방재전을 다녀왔다.

참관단 총 57명, 일본소방의 현주소를 보려는 소방인들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전시회로 “동경국제소방방재전2013“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동일본 대지진 재해를 교훈 삼아 각종 재해 리스크를 주지하고 방화방재의식 및 행동력 향상과 더불어 고도의 방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기업, 행정의 3자간 상호 연대 강화 및 관련 기술과 산업의 진흥 촉진을 목적으로 268개의 업체들이 1,324개의 부스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소방방재전이라기 보다는 각종 재해재난에 필요한 구조장비와 구호물품이 주로 전시된 자리였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방기계.전기설비가 아닌 재해재난전시회라는 것이 걸 맞는 표현이다.

어쨋거나 굳이 전시회를 분석한다면 재난과 재해에 관련된 제품 또는 시스템들이 80% 가량 출품되었고 소방설비와 관련된 제품들은 20% 정도 출품되었다고 설명하면 될 것 같다.

함께 참관한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번 전시회는 볼 것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각종재해와 재난에 대비한 일본인들의 철저한 준비를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전시회 또한 세계적인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재난과 재해가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다보니 소방시설 같은 예방차원의 제품보다는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 후에 사용하는 제품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전시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고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피난장비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고 5년을 변질없이 보관 가능한 생수와 각종식품들은 일본인들이 안전에 대해 얼마나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한편, 같은 건물의 4층에서는 소방방재전과 함께 “위험관리산업전2013“을 동시에 개최함으로서 전시장을 찿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해와 재난에 대한 준비를 고취시키려는 개최자들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위험관리산업전 또한 가스,재해,재난,구조,구급을 총망라한 전시회였다. 따라서, 우리도 소방분야가 주관 하는 “대구소방안전전시회”와 방재분야에서 주관하는 “방재산업전”을 일본과 같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정책적 대안 마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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