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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겨울철 뇌졸중 이렇게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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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교 박 민 | 기사입력 2013/11/22 [13:09]

[독자기고]겨울철 뇌졸중 이렇게 예방하자!

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교 박 민 | 입력 : 2013/11/22 [13:09]
   ▲ 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교  박  민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올수록 혈관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외부의 차가운 환경에 갑자기 노출될 때 일시적으로 우리 몸이 차가움을 느끼면서 혈관수축이 이루어지며 두통, 어지러움, 편마비, 언어장애, 보행장애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에는 혼수, 호흡정지 또는 심장정지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겨울철에 뇌로 이어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병원을 찾는 뇌졸중 환자가 늘어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4대 중증 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우리나라에는 약 160만 명이 고통 받고 있다.
 
또한 환자1인당 평균 400~1000만원의 진료비가 발생하고 있어 가정에 질병이 아닌 재앙이 되고 있다. 뇌혈관 질환 중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람의 중요 사망원인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우리 주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병으로 중풍이라고도 부르는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흔히 '바람맞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뇌기능 장애가 생기면서 갑작스럽게 신체의 일부나 전신에 마비를 일으키고 때로는 의식장애까지 동반하는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의 주요 증상은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 진다.
▶갑자기 중심잡기가 어렵고 비틀거린다.
▶물체가 2개로 보인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 저리거나 먹먹하다.
▶갑자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치매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팔 다리가 다른 사람의 살처럼 느껴진다.
▶생각나지 않는 단어들이 생겨 표현 능력이 떨어지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뇌졸중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다. 상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만이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증상이 생기면 즉각적인 혈전용해치료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내원해야 한다.
 
급성 뇌졸중 환자는 반드시 입원하여 신속한 혈전 용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재발률이 매우 높은 병이므로 일단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퇴원 후 지속적인 재발방지를 위한 약물 치료와 위험 인자의 치료가 필요하다.

그에 앞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급격한 온도 변화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한 고령자는 화장실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곳에서 좀 더 주의를 해야 한다. 이는 혈관이 갑자기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이 쉽게 터지기 때문이다.

또한,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 새벽 운동을 나갈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이때 찬 기운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 등을 착용하여 보온에 신경 써야한다.
 
운동은 강도가 심한 것보다 걷기, 수영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도록 하고, 운동 중에도 자주 휴식을 하여 주어야 한다.
 
평소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나트륨섭취를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 금연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몸을 관리한다면 뇌졸중에서 벗어나 밝고 건강한 가정이 될 것이다.

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지방소방교 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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