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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현장적응훈련 중 순직한 소방관 '눈물의 영결식' 엄수

선근아 기자 | 입력 : 2013/12/09 [14:08]

동절기를 맞아 신속한 현장적응훈련 중 순직한 소방관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경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 오전 8시 52분경 현장적응훈련 중이던 함양소방서 안의119안전센터 물탱크 소방차량이 심한 안개와 결빙된 도로 노면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표지판과 충돌하여 순직한 고(故) 곽기익(32세) 소방사의 영결식을 경남 함양소방서장으로 거행했다.
 
▲ 고(故) 곽기익(32세) 소방사의 영결식    © 자료제공  함양소방서

이날 영결식은 함양소방서장(장의위원장)으로, 곽 소방사의 유가족과 임창호 함양군수, 지역출신 신성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남소방본부장 및 각급 기관장과 동료 소방관 등 4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생전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엄숙하게 거행됐다.

곽 소방사를 태운 운구차량이 소방서 영결식장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된 영결식은 조길영 함양소방서장의 조사와 안의119안전센터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소방관의 추도사, 유가족과 내빈, 조문객 등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 동료 소방관의 추도사    ©자료제공  함양소방서

조길영 함양소방서장은 조사에서 “자신보다도 남을 더 사랑하여 제 몸도 돌보지 않고 언제나 헌신하고 믿음직한 동료가 영영 떠나버린 현실이 야속하고 애통하다”며, “본연의 임무를 고귀한 생명을 고스란히 바친 곽 소방사의 거룩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이 땅에 아름답게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의119안전센터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소방관은 추도사를 통해 “뜨거운 불길에 굴하지 않고 화마에 맞서 싸웠던 가장 용감한 소방관이었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픈 이들을 가족처럼 대해 주었던 진정한 소방관이었던 너를 우린 차마 이렇게 보낼수가 없구나, 활짝 다 피우지 못한 꿈과 삶은 부디 하늘위에 불새가 되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길 기도 드린다”고 눈물의 고별사를 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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