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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이엔아이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 시연회 개최

가스가압 방식 설계, 유사시 전원 없이도 소화수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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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4/06/24 [15:05]

건국이엔아이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 시연회 개최

가스가압 방식 설계, 유사시 전원 없이도 소화수 분사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4/06/24 [15:05]

▲(주)건국이엔아이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 시연

(주)건국이엔아이(대표이사 박정렬)는 지난 18일 종묘 영녕전에 설치된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의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국내 목조문화재에 설치된 중저압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는 (주)건국이엔아이에서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목조문화재인 종묘를 비롯해 창경궁과 세종대왕릉 등에 설치돼 있다.

(주)건국이엔아이는 지난 2006년도에 문화재청에서 발주한 ‘국내 중요 목조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행하면서 국내 문화재 방재기준을 정립한바 있다. 또 문화재에 적용되는 수막설비를 개발하고 낙산사와 직지사 등에 설치하는 등 국내 목조문화재의 방재시스템에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목조문화재의 특성상 대부분이 산중에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건국이엔아이는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저압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의 경우 가스가압 방식으로 설계 및 시공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스가압 방식은 전력투입에 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유사시 전원 없이도 가스 압에 의해 물을 가압하여 소화수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연회 역시 화재로 인한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문화재 재난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건국이엔아이 관계자는 “인체에 무해하고 수손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는 약 12년간 산ㆍ학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시스템”이라며 “목조문화재 등의 화재발생 시 매우 우수한 소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들어 하론 및 이산화탄소 등의 국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용으로 미세 물 분무 소화설비가 현장에서 많이 설계ㆍ시공되고 있다”며 “문화재 외에도 반도체공장, 위험물 저장소, 변압기 등 대상처가 많아 향후 소방시장의 변화가 기대되는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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