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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하나 더 ! - 19년만의 민간기관 합동 재난구호 훈련 !

모든 민간단체가 재난구호 앞에서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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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05/11/05 [08:39]

한강의 기적 하나 더 ! - 19년만의 민간기관 합동 재난구호 훈련 !

모든 민간단체가 재난구호 앞에서 하나가 되었다.

이태식 논설위원 | 입력 : 2005/11/05 [08:39]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모든 민간 단체가 뭉쳤다 !!!
 
모두 합하면 1,260만명 회원을 갖는 단체, 이 15개 단체에 소속된 전문 자원봉사자 1,600 여명, 재난구호용 장비 100 대, 헬리콥터, 수상 구조 장비, 인명구호 구조견, 재난구호 특별 제작차량 등 민간 보유 모든 첨단 장비들이 여의도에 민간 합동훈련을 위하여 2005년 11월 4일 모여 들었다.
 
이번 훈련은 2005년 11월 4일 새벽 03:30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에 의해 한강상류에 내린 377mm상당의 집중호우로 한강변 일대가 침수되고 특히 영등포 지역 일대에 800세대 2,4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인근 초등학교에 이재민을 수용, 구호하는 것을 가상하여 실시하였다.
 
이는 6개의 단계로 나누어져서 진행되었으며, 상황접수 및 전달, 비상구호통신 운용, 인명구조활동 전개, 현장구호활동 전개, 임시자원봉사센터 운용, 복구활동 전개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훈련을 통하여 우리는 많은 우리의 장점을 발견하였다.  언론의 비판 대상이었던, 기관간의 유대관계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였으며, 질서정연한 방재 자원봉사 활동의 실시로 우리나라의 높은 안전문화 시민의식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재난구호 연합 지원에 있어서, 많은 개선하여야 할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진입로의 손실로 인한 구호장비의 소형화 추진, 배식시에 식사가 모자랄 경우에 대한 대비책, 전문전인 자원봉사단이 어떻게 12시간이내에 재난지역에 집결할 수 있는가 하는 이동 문제 등점진적으로 개선하여야 하는 숙제를 우리에게 남겨주고 있다. 
 
우리는 1,26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친다면, 얼마나 재난을 빨리 극복하고 이웃의 생활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재난발생시 민간이 주도적으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는 점 등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대형재난인 뉴올리온즈의 허리케인 피해, 파키스탄의 대지진 피해, 인도네시아의 지진해일 피해 등을 보면서, 우리가 이러한 재난구호 종합훈련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극심한 2차 피해로 인하여 국가의 정치, 경제, 기본 생활 등이 파괴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한다는 위협과 공포를 느끼는 훈련이었다.
 
우리는 이제 재난발생 후 수습 및 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오늘의 훈련처럼 예방 및 대비 중심의 훈련으로 이제는 방재 추진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재해재난 예방 및 대비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것은 인력과 장비와 예산을 수습 및 복구 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는 국가를 재해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 중심으로 보호한다는 개념을 세우고, 재해재난이 발생하기 전 재해대응 및 복구 준비를 마무리하는 선진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 훈련으로서 이제 우리 국민이 '안전불감증'에 걸린 국민으로서 전세계에 낙인 찍히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행사에는 수많은 단체의 많은 전문가들이 수고하여 주셨다.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대한간호협회, 대한민국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의사협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구조연합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해병대전우회중앙회 등 정회원 단체가 참여하였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 소방방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등의 협력회원 사, 그리고 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하여 경찰, 국방부 공병대, 소방서, 한전, kt,  수자원공사의 급수차 등 실로 많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이 있었다.
 
특히 소방방재청 개청 1년을 넘기면서,  재난예방본부산하 안전문화지원팀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권 욱 소방방재청장 이하 각 기관의 대표, 회원들이 다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민관이 합력한다면 엄청난 일도 해 낼 수 있다는 진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종합훈련은 실제로 11월 3일부터 2일간 실시되었으며, 단합된 모습을 11월 4일 오후 2시 30분에 1시간이내에 보여주는 것으로 종합훈련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제 2회 재난구호 종합훈련 시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재해재난의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가 재해재난을 예방하고 줄이는데 기여하는데 선도적인 역할하는 한,
우리나라도 세계 유엔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해피해를 반으로 줄이자!'라는 비전을 달성하는 국가와 국민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다.
 
이태식 논설위원@소방방재신문사200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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