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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단소리]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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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6/05/10 [04:16]

[쓴소리 단소리]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6/05/10 [04:16]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달이기도 하다. 취재현장을 다니다 보면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을 통해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재삼 느끼게 해준다.

가정이 평안해야 바깥일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배경이다. 그들의 배우자나 자녀들을 보면 대부분 일류 대학을 졸업해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활동하고 있거나 부모에게 마음을 다해 효를 다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다.

지난해 충청학교장을 거쳐 서울소방방재본부 예방과장으로 영전한 서울소방방재본부 곽세근 예방과장도 잘 키워놓은 자식들 자랑에 여념이 없고 msl compressor 성세제 사장도 훌륭하게 키워놓은 자식들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자녀들 이야기만 나오면 입가에 함박웃음이 피어나온다.

그들 모두가 다변화되는 세상을 한 평생 풍미하며 살아왔지만 가족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의를 갖고 있어 자식에 대한 애정은 남들 못지않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사서오경 중 하나인 대학편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한 사람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고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가정이 평안하지 않으면 바깥일도 제대로 풀리지 않는 법이다. 더욱이 국가의 녹을 먹는 공직자나 기업을 책임지는 경영자 역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업무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가정의 평안함이 지켜져야 나라가 화평하고 태평성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이번 소방방재ㆍ안전엑스포는 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해 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되지만 정작 참가 업체들의 시각은 그다지 곱지만은 않다. 내막을 알고 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가한 업체들이 적지 않다.

매년 개최되어오는 엑스포 행사이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체들은 내수나 수출에 있어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이유인즉, 소방방재청 주최로 열리기 때문에 업체들로서는 관공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며, 소방방재청 역시 열악한 국내 소방방재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업체들의 참가를 유도하고 독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제 소방장비들을 구매하고 관심을 보여야할 대상들이 하루종일 집체교육이나 학술세미나에 매여 전시장 한 번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간다면 전시회 참여가 무슨 소용이 있는지 근본적으로 되새겨 보아야할 문제이다.

또한 매년 개최됨으로서 발생되는 경제적 손실을 감안해 지나친 출혈을 유도하기 보다는 격년제로 시행해 업체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전시회로서 탈바꿈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접어들고 있는 소방방재ㆍ안전엑스포가 보다 내실을 기한 국제적인 소방방재 안전 엑스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한 관행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실제 참가업체들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대구 소방방재ㆍ안전엑스포를 관심 깊게 바라보는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소방방재ㆍ안전 엑스포를 기획하고 시행해온 대구 엑스코 사무국의 노고는 높이 평가되지만 보다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대한민국의 안전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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