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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인테코, 소방차량용 CAFS 상용화 성공

화재진압의 효율성 극대화 국내산 CAFS 탄생!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5/07/09 [15:34]
▲ 나인테코의 자동압축공기포 시스템 성능 테스트 (방사거리 60m이상)


[FPN 신희섭 기자] =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compressed air form system / CAFS)이 최근 중앙119구조본부에 배치된 화학용 소방차량에 탑재됐다.

지난 2011년 정부 R&D를 통해 개발된 (주)나인테코(대표이사 서정배)의 CAFS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돌입한 것이다.

 CAFS는 물펌프와 폼혼합기, 에어컴프레셔가 설치된 소방차량에서 방수되는 물과 포소화약제, 압축 공기를 혼합시켜 면도거품과 같은 압축공기포를 생성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물과, 포소화약제, 압축공기 중 한가지 요소라도 넘치거나 모자라게 된다면 압축공기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때문에 이 세가지 요소를 정밀하게 혼합하는 것이 CAFS 시스템의 핵심기술이다. 
 
나인테코에 따르면 CAFS는 별도의 관창이 필요 없다. 일반 수관창으로도 포방사가 가능하고 포방사시 방수반동을 줄여주기 때문에 관창조절도 물 방수보다 훨씬 용이하다.

방수된 압축공기포는 연소체 표면에 점착이 매우 잘되고 점착 이후에는 수분 침투효과로 인한 질식과 냉각 반응이 함께 일어나 화재를 진화하는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10여 년간 자동폼 혼합장치를 비롯해 CAFS 개발에 성공한 나인테코는 최근들어 자동폼혼합 기술을 접목한 자동압축공기포시스템까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개발된 제품들 모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 인정도 획득한 상태다.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KFI 인정 획득     © 소방방재신문


특히 자동압축공기포시스템은 일반적인 CAFS보다 한층 진일보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선진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성능을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폼 혼합량만으로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돼 있는 동일 방식의 제품 중 가장 큰 용량으로 방사거리 또한 60M 이상이다.



인터뷰 - 나인테코 서정배 대표이사
“더 이상 외국 제품에 의존할 수만은 없다”


나인테코 서정배 대표이사는 지난 2004년 구매조건부 한국형소방장비개발사업 과제 중 하나였던 ‘이동식고발포기 및 자동폼혼합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이후에도 그는 한국형소방장비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했고 자동폼혼합기의 기술력을 토대로 2008년에는 ‘소방차량용 압축공기포 혼합장치’를 2011년에는 ‘고성능 화학차량용 포소화약제 프레져사이드 포로포셔너 자동혼합장치’를 각각 개발해냈다.
 


최근 중앙119구조본부에서 도입한 2대의 화학용 소방차량에는 나인테코에서 2011년 개발하고 최근 상용화에도 성공한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은 적은양의 폼과 물이 압축공기포로 변환돼 방수되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있어 효율이 매우 높다. 또 생성된 포의 흡착력이 매우 뛰어나 방수시 화재에 모두 작용되므로 물만 방수할 때보다 20배 이상 물을 절약할 수 있다.
 

▲ 중앙119구조본부에 납품된 고성능 화학차량에는 나인테코의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나인테코 서정배 대표이사는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은 물을 많이 싣지 않아도 된다”며 “이로인해 소방차량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좁은 시장길 및 상가밀집지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는 일반적으로 WET포와 DRY포로 구분된다. WET포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화염에 직접 분사하는 습식포다. DRY포는 화재가 아직 전이되지 않은 곳에 분사해 화재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건식포다.
서정배 대표는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의 장점은 사용자의 판단으로 WET포와 DRY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전세계적으로 소방차량에 탑재되고 있는 CAFS은 대다수가 수동으로 조작되고 있다.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의 컨트롤러


 
수동식의 경우 압력변화에 따라 밸브를 일일이 소방관이 손으로 조작해야 하고 WET포와 DRY포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발생한다. 특히 수시로 변하는 압력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적절한 형태의 포를 생성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선진 외국에서도 수동식이 아닌 자동식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대가 매우 높아 수동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차량도 적지 않다.

서정배 대표는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이 탑재된 화학용 소방차량 한대를 수입하기 위해서는 대략적으로 10억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된다”며 “국내 기술로 생산이 가능한 지금은 4억원대에 고성능 화학차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제작사별 CAFS 사양



일반적으로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이 탑재된 소방차량은 일반 소방펌프차 17대 정도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일반 소방펌프차가 방수하는 물은 90%이상 바닥으로 흘러내리게 되지만 압축공기포의 경우 대상물에 대다수 점착되기 때문에 물 사용량이 실제로 20배 이상 줄어 든다는 것이다.
 


서정배 대표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30평대 가정집 화재를 재현해 일반 소방펌프차와 자동압축공기포 혼합시스템이 탑재된 소방차량의 화재 진압 비교실험을 진행해 봤다”며 “실험 결과 온도강하 효과는 일반 소방펌프차에서 방수하는 물에 비해 CAFS 차량의 압축공기포가 5배 가량 빨랐으며 화재진압에 소요된 총 물량 역시 일반 소방펌프차의 경우 1300리터를 방수한 반면 CAFS가 탑재된 소방차량의 경우 180리터만을 방수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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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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