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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기업] 특수 자동차 산업 선진화 이끄는 (주)한서정공

소방차에서부터 특수 농기계까지 사업 다각화 이뤄내

최고 기자 | 입력 : 2015/07/24 [11:26]

 지난 1996년 설립된 (주)한서정공(대표이사 홍석봉)은 특장차와 특수 농기계를 제작하며 꾸준하게 매출을 성장시켜온 기업이다.

 

최근 소방펌프차와 물탱크차, 화학차, 구조공작차 등 KFI 인증 차량과 1톤 경량 소방차, 제독소방차, 다목적화재진화차 등 소방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시키며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특히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2010년부터 수출에도 역량을 집중시키며 지난해에만 수출 실적 110만 달러를 달성했고 올해 역시 500만 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서정공은 제품 개발에 있어 수요자들을 가장 우선 시 한다. 때문에 한서정공에서 제조하는 모든 특장차에는 다수의 특허와 수요자들의 의견이 적극 수렴된 기술들이 많이 반영돼 있다. 그 결과 해마다 250~300여대 가량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관련 시장의 80~90%에 달하는 점유율 선점하고 있다.

 

다목적화재진화차의 경우 전국 시ㆍ군ㆍ구청 산림과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재청, 국유림관리소 등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약 2,500여대가 납품돼 산불 및 각종 화재 현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방차 시장에 뛰어든 한서정공은 자사 제품의 성능 향상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달리사의 원심펌프를 적용시켰다. 후발 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경쟁사와의 차별성도 강조하기 위해서다.

  

또 차량 경량화와 부식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했으며 각종 구조ㆍ구급 장비 탑재를 위해 펌프차와 물탱크차에도 적재함과 슬라이딩 레일을 설치했다. 유럽이나 일본과 같은 복합 기능을 갖춘 소방차를 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CAFS(Compressed air foam system)을 국내 최초로 1톤 4륜 구동 차량에 장착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1톤 4륜 CAFS 차량(HFF-1500CAFS)은 좁은 골목길이나 재래시장, 산악 지형 등 기존 소방차들이 진입하지 못했던 험로 주행이 가능하고 경량자동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물탱크 용량 부족과 진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량이다.

 

이밖에도 한서정공은 수입에 의존해왔던 제독 소방차량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서정공 관계자는 “외국산 제독 소방차량의 경우 가격이 15억원에 달하며 그간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한국산 제독 소방차량과 아직까지는 생소한 CAFS시스템 장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집중 투자로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주)한서정공 홍석봉 대표이사

“국산화된 선진국형 소방차를 만들고 싶다”

“소방차량에 대해서는 아주 초보적인 걸음마 단계 수준이지만 아낌없는 투자로 집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

 

30년 가까이 농기계와 특장차를 제작해 온 한서정공 홍석봉 대표가 최근 소방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건 포부다.

 

2006년 설립된 한서정공에는 차량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부설연구소가 있다. 연구소에는 8명의 연구원들이 매년 5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홍 대표는 “매년 연 매출에서 7% 정도를 소방차 기술 개발 분야의 연구와 시험 설비 및 장비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차 제작 분야를 미래의 성장 원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비중을 늘려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 대표에 따르면 한서정공은 오는 9월 생산 공장 확장 이전과 함께 공정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 한 명의 인력이 제품 조립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모두 책임지는 방식으로 생산 모듈을 전환한다는 것이다.

 

홍석봉 대표는 “지금까지 제품 생산 시 자동차 조립 라인처럼 생산 공정 순서에 따라 담당하는 인력을 배치해 왔다”며 “자신이 맡은 공정에만 치중하다 보니 제품에 대한 애착심과 책임감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공정이 바뀌면 제품에 대한 책임 의식 부여와 함께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이와 함께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통해 직원들간 선의의 경쟁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제품 생산성 향상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방차 사업에 깊이 있는 엔지니어를 보강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해외에서라도 기술자를 영입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홍 대표는 “나름대로 연구와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해외 전시회를 다녀 보니 우물 안에 개구리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선진국형 소방차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는 물론 해외와의 기술 교류로 국내에서도 해외 기술력과 버금가는 소방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서정공은 소방차 관련 부품들을 국산화하는 데 있어서 현재 거래하고 있는 250여 개의 협력업체를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홍석봉 대표는 “소방차 분야 후발 주자인 만큼 그동안 특장차 제작을 통해 쌓인 노하우들을 접목시켜 국내에서도 선진국형 소방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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