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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경영' (주)파이어앤텍 이남구 사장

안전을 제일로 한다면 가격 보다 성능을 우선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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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 기사입력 2006/11/20 [20:58]

‘3C경영' (주)파이어앤텍 이남구 사장

안전을 제일로 한다면 가격 보다 성능을 우선시해야

김도연 기자 | 입력 : 2006/11/20 [20:58]
▲(주)파이어앤텍 이남구 대표이사     © 김영도 기자
 
“인간의 생명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고귀합니다.” 
 
(주)파이어앤텍 이남구 사장의 말이다.
 
불은 인류의 역사 이래 야누스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사람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강대한 에너지원을 제공했으나 화마는 인간의 존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앗아가기도 한다.
 
종합 소방기기 회사를 표방하는 파이어앤텍의 이남구 사장은 화재로 인한 인간의 존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의 상실을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는 휴머니스트이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인간의 생명과 관계되는 일을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것을  수시로 주문한다.
 
이 사장의 경력은 다채롭다. 한라그룹의 지사장을 8년 가까이 지내 일본통이기도 하고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두루 섭렵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8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기술을 국내에 들여오려고 해도 어려움이 많아 지사장 재직 시 일본에 애원하는 것이 다반사였다”고 전하면서 “조선업계가 세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6대 자동차 수출국가인 현재의 한국의 대해서는 ”공업발전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강화소화약제 전문회사인 파이어앤텍 경영자로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성능. 친환경성에서 강화액이 절대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레스 용기를 사용해야만 하는 부담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30년 전 분말소화기가 15,000원 가량 했는데 지금도 과거와 큰 차이가 없으나 강화액 소화기는 제조 단가에서 3배 정도 더 비싸 타 제품들 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파이어앤텍의 강화소화약제 주력제품들

파이어앤텍의 주력 제품인 그린 파워는 소화의 3대 효과인 냉각효과 , 질식효과, 부촉매효과 등이 동시에 작용해 타제품에 비해 소화력이 월등하다.
 
계절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빙점이 영하 20도 이하에도 얼지 않고 제품수명도 반영구적이어서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소화액 교체에 따른 번거로움도 없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아울러 방염성도 뛰어나 강화액 소화약제가 방출되어 나무에 밀착되면 자연적으로 방염처리가 된다. 이 제품을 도포한 종이, 도료 등에도 탁월한 방염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어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바닥재 등의 각종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보다 10배 이상의 진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출거리도 15~17미터에 이르러 중ㆍ대형화재에도 효과적으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액성이 중성으로 화재 진화시 방사되었을 때 인체에 해를 주지 않고 각 금속재료에 대한 부식 특성에도 우수해 토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이남구 사장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요인에 대해 “강화소화약제가 액체라 부식성이 없는 스텐레스 재질의 소화기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철제 소화용기 보다 단가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중국의 경우 스텐레스 재질이 아닌 일반 용기에도 내부 코팅이 되어 있으면 강화소화약제를 담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강화소화약제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이 사장은 파이어앤텍의 경영모토에 대해 "3c (creative, challenge, cooperation)를 추구한다“면서  ”창의력(creative) 배가를 위해 직원들에게 업무시간의 10%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경제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외부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도전(challenge)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조(cooperation)에 대해서 “조직사회에서 자기 혼자 잘나서는 안 된다”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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