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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소방서 담당자들 KFI 인증제품 인식부족

업주들 방염필증 제품보다 저가의 미방염제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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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7/05/09 [19:59]

일선 소방서 담당자들 KFI 인증제품 인식부족

업주들 방염필증 제품보다 저가의 미방염제품 선호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7/05/09 [19:59]

다중이용업 특별법이 내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지만 일선소방서 담당자들과 업주들이 kfi 인정을 받은 제품을 제대로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내부 인테리어 및 광고 분야에서 인쇄용 필름 사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영업장의 특성을 살리기 위하여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이나 보편적인 무늬, 개별적인 사진 등을 시공되는데 방염필름 보다는 일반 저가용 인쇄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주들은 소방법에 대한 정보부족과 안전의식의 부재로 kfi 인증을 받지 않은 저가의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고 일선 소방서 담당자들 역시 새로 출시된 kfi 인증 제품을 제대로 구별 못하는 사례들이 빈번해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업주들은 방염처리가 된 제품 보다 가격이 저렴한 저가의 일반 인테리어용 필름을 찾고 일선 소방서 담당자들은 kfi 인증을 받은 신제품들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한국소방검정공사에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듭하여 시공업체나 업주들과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한 제조업체에 따르면, 인쇄용 필름을 다중이용업소에 붙일 경우 방염 필증이 인쇄물 표면에 붙여서 발급되기 때문에 일반 저가용 비방염 필름과는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무늬가 아닌 실사출력용 방염필름의 경우 종전 제품들과 성격이 달라 kfi 인증을 받고도 일선 소방서에서 신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또한, 방염성능 합격표시를 도용하여 부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부실공사를 하고 있는 업체들은 합격표시 미부착으로 방염처리 확인 여부가 곤란하도록 종이류 합격표시의 경우 미관상의 이유로 임의제거하거나 훼손하고 있으며 카페트의 경우 아예 바닥 면에 부착하게 하여 확인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한, 목재와 합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방염 처리시 현장시공과 다른 시료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벽체 등의 시료채취를 임의대로 할 수 없어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부실방염과 방염 미처리 물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으로 소방시설 완비 증명서 발급과 소방검사시 방염여부에 대한 확인을 위해 연 2회 본부 단위로 기동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방염미처리 물품 적발시 엄중히 다스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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