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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100% 압력계에 도전한다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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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고 기자 | 기사입력 2007/08/22 [12:37]

신뢰성 100% 압력계에 도전한다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최 고 기자 | 입력 : 2007/08/22 [12:37]
▲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신영천 사장

“하나라도 제대로 된 소방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 한국 소방검정공사에서 시상한 소방방재청장 우수업체상과 자동식 소화제어기 100% 제품 공급이라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스탠다드 엔지니어링(신영천 사장)은 말한다.

스탠다드 엔지니어링의 신영천 사장은 일반기계관련 업무를 하다 98년 3월부터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에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소화기의 지시압력계였고 그 당시 값싼 품질의 중국산 지시압력계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독자적인 기술로 품질 좋은 국산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지시압력계 개발에 집중했다.

“쉽지않은 도전이었다. 소방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이 분야 다른 사람보다 몇배의 노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며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개발에만 3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만들어냈지만 기존의 중국산 제품의 형태와 비슷하고 차별화가 돼지 못했다.
 
특히, 기존 제품의 정면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볼 때 지시계가 잘 안보이거나 삐뚤어져서 보이는 고질적인 문제점도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재개발에 들어갔다.
▲   스탠다드 엔지니어링에서 생산중인 지시압력계

이렇게 나오게 된 소화기지시압력계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작업이 손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하루에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그래서 평소에 자동화 설비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자동화 설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하루에 일만여개라는 숫자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생산기술력을 높였다.

오랜 개발 과정을 거치며 99년 10월 성능인정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족에게 가장 미안했다며,“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가족들의 신뢰와 지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가족을 최고의 스폰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품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신 사장은 “내가 만드는 제품들 하나하나에 어디선가 땀 흘리며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안전이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면 최고의 제품은 아니더라도 보다 좋은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업을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걸어 나가고 있는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그는 “앞으로는 세계시장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싶다”며 “현재 저가로 형성되어 있는 세계 지시압력계 시장에 고가품 전략으로 격이 높은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보고 싶다.”고 신 사장의 포부를 밝혔다.
▲100% 신뢰성 압력계에 도전하고 있는 스탠다드 엔지니어링    

한편으로 현재 무한경쟁의 상태로 시장이 지배되고 있어 품질경쟁보다는 저가경쟁에 치우치는 경향이 안타깝다며, “실용실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독점할 생각은 없다. 다른 업체와의 기술공유, 공동 개발 등 소방산업의 미래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배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하고 있는 스탠다드 엔지니어링의 그는 "지금의 시기가 제대로 된 소방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성장하느냐 마느냐 라는 귀로에 서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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