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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NS 안전파수꾼 (주)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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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6/04/25 [13:09]

[인터뷰] SNS 안전파수꾼 (주)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6/04/25 [13:09]
▲ 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       © 신희섭 기자

[FPN 신희섭 기자] = 요즘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기기 하나쯤은 누구나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됐다. 자신에게 잠시의 여유만 생기면 자연스럽게 손이 먼저 갈 정도로 스마트기기는 우리 생활과 너무나도 밀접해 있다.

 

이처럼 대중화된 스마트기기를 통해 최근 안전을 홍보하고 안전한국 실천을 외치며 안전파수꾼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여성이 있다. (주)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설영미 상무는 흔히 우리가 이야기 하는 SNS의 달인이다. 그가 소방안전분야에 등장한 시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의 이력은 매우 특이하다. 부동산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그녀의 일상은 온통 안전을 이야기하는데 집중돼 있다.


이 같은 남다른 이력 때문인지 설영미 상무는 “왜 부동산학을 전공하고 소방안전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그녀는 “특이할 것이 전혀없다”고 답한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설영미 상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가 발생하고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고로 희생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로 내가 조금 잘할 수 있는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학을 전공해서인지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부터 생겨났고 우리나라 건축물 피난설비에 대한 관련 제도를 공부하면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현재 고층 건축물과 관련된 세미나장이나 피난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장은 한 곳도 빠짐없이 찾아다니고 있으며 세미나 등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이나 발전방안 등을 분석하고 SNS 동호인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는 11층 이상의 고층건축물이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심지어 이제는 10층 이하의 아파트를 짖는 건설사 조차 없을 정도다.

 

 


설영미 상무는 “좁고 비싼 땅에 아파트를 올리다보니 분양 등을 걱정해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고층으로 아파트를 올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렇게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들 모두 화재에는 무방비한 상태”라며 “화재 발생 시 확산을 지연시킬 수 있는 베란다를 확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도 별다른 피난방법은 마련하지 않는 것이 우리사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촌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피난은 대피자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이제라도 11층 이상의 고층 건축물에 피난 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설영미 상무도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단 시간내에 이뤄질 수 없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쉼없이 국민신문고를 두드려 왔다고 한다. 또 정부부처 게시판은 물론 SNS를 통해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 내가 하는 활동들이 조그마한 노력에 불과하지만 이 같은 노력이 쌓이다 보면 정책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게 나의 신념”이라며 “어느 건축과 교수님이 건축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며 행복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그 행복한 건축물에 안전이라는 꿈을 심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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