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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세종이십일 임건태 대표

“새로운 시공법 개발과 후배양성이 곧 내 삶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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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6/06/10 [09:39]

[인터뷰] (주)세종이십일 임건태 대표

“새로운 시공법 개발과 후배양성이 곧 내 삶의 가치”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6/06/10 [09:39]
▲ (주)세종이십일 임건태 대표이사

 

[FPN 신희섭 기자] = 안정적인 기술력과 건실함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전문소방시설업체 (주)세종이십일을 경영하고 있는 임건태 대표다.


그는 젊은 시절 대기업에 입사해 30여년 가까이 기계설비와 안전설비 등의 담당자로 일을 했다. 그 과정에서 소방설비기사 자격증을 포함해 총 8개의 기술자격도 취득했다.


임건태 대표는 남부럽지 않는 좋은 조건으로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년을 3년 남기고 스스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젊은 시절부터 소방시설업에 대한 일을 꿈꿔왔고 내 의지대로 사업을 시작해 보기 위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가족은 물론 주위 동료들 모두가 그를 만류했지만 그는 결국 자신의 꿈을 위해 2007년 전문소방시설업체인 세종이십일을 설립했다.


현재 세종이십일에는 7명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외형만 보면 매우 작은 업체로 판단할 수 있겠지만 한번 이 업체를 찾은 고객들은 무조건 단골이 된다.


임건태 대표는 “맛집에 사람이 많은 이유는 주방장 혼자 음식을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식당 직원 모두가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라며 “우리 역시 대표 혼자가 아닌 직원들 모두가 잘해주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 또 어려운 시기도 분명히 있었는데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방시설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관리 분야의 가장 으뜸이 되는 설비직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과 모두가 고귀하고 귀중하다는 사고로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는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방시설업의 분위기도 덩달아 암울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장에서는 기술자를 구하는 것 조차도 힘들어 공사 수주에도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 대표는 “한국소방시설협회를 비롯해 관련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공공공사에 대한 분리발주가 각 지자체 조례로 제정되고는 있지만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미약한 수준”이라며 “열악한 하청ㆍ하도급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기술자들도 일할 맛이 나고 성실한 시공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발주에 대한 법은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시공법 개발과 그 시공법을 토대로 후배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임건태 대표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도 더욱 숙성돼야 한다”며 “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새로운 시도와 함께 끊임없는 개선의 자세로 회사를 경영할 계획이며 신사업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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