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 이하 KFPA)는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FPA 1층 강당에서 ‘제43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민안전처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과 KFPA 지대섭 이사장을 비롯해 행사를 후원한 손해보험사 임원, 수상자 가족, 동료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대섭 이사장은 시상에 앞선 인사말에서 “매 순간 생명을 담보로 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며 “우리 협회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송래 본부장은 “소방안전봉사상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 중앙소방본부도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처우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의 영광은 경기도 구리소방서 박승균 지방소방장에게 돌아갔다. 박승균 소방장은 화재진압요원으로서 300여 건의 현장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경감하고 특히 소방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 동료심리상담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연구를 통해 소방공무원 심리치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승균 소방장은 “24시간 365일,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을 모든 소방공무원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그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승균 소방장과 서울 종로소방서 성봉수 지방소방장 외 17명의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예도 주어졌다.
41회부터 신설된 특별상 수상자로는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 이상희 소방경이 선정됐다. 창의적인 안전교육과 홍보업무로 국민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한 이상희 소방경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로 43회를 맞은 소방안전봉사상은 KFPA 주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되는 가장 오래된 상이다. 지금까지 총 62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수상자 명단>
◇대상
◇본상
◇특별상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