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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안전, 안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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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장 최명호 | 기사입력 2016/11/28 [13:04]

이번 역은 안전, 안전역입니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장 최명호 | 입력 : 2016/11/28 [13:04]
▲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장 최명호

우리는 늘 어딘가를 목적지로 두고 이동을 한다. 집에서 나오는 한 걸음부터 승용차, 택시, 버스, 철도, 항공 등 수요와 목적에 알맞게 다양한 이동수단이 존재한다.

 

그 중 ‘시민들의 발’이라고 불리는 지하철은 나의 소중한 일터이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또 하나의 가정이다.

 

우리 철도는 일평균 대한민국 국민의 1/4이 이용하고 우리 인천지하철 1호선은 일평균 28만여 명이 이용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이다. 그만큼 지하철은 시민 곁에 있으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철도 가족에게 숙연해지는 아픈 과거가 있다. 바로 2003년 대구 지하철화재 참사가 그것이다. 가슴 아팠던 그 날은 자신의 신병을 비관한 50대 남자의 방화로 인해 무려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을 당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

 

사건 후 전 세계의 지하철을 포함한 각급 철도 시설들이 개인에 의한 테러에 대해 갖가지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고 전동차 내장재의 불연재 교체 작업과 지하철 내부 소방시설 강화와 소화기 비치, 비상시 출입문 여는 법 등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의의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우리 승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처요령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 번째 화재 발생 시 우리 전동차 객실 끝에 위치한 비상통화장치로 승무원과 통화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를 한다.

 

두 번째 객실 양 끝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꺼내 안전핀을 뽑은 후 화재가 발생한 곳에 분사한다. 그리고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좌석 양옆에 위치한 비상코크를 사용해 출입문을 양쪽으로 개방한 후 안내에 따라 탈출하고 선로에 내릴 때는 다른 열차가 오는지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피 시에는 손수건이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로 역무원의 유도안내에 따라 출입구로 신속히 대피한다.

 

우리는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는 것이 최우선이며 오늘도 우리 열차를 이용하시는 동안 소화기 하나부터 어디 있는지 보시면서 가정에 돌아가셔도 화재 없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장 최명호

인천부평소방서 소방홍보팀 이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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