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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하는 유산, 그것은 바로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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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여정사 도명 스님 | 기사입력 2016/12/12 [14:21]

지켜야하는 유산, 그것은 바로 문화재

김해여여정사 도명 스님 | 입력 : 2016/12/12 [14:21]
▲ 김해여여정사  도명 스님

문화재의 가치는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다. 한번 소실되면 다시는 복구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상의 혼이 서려 있는 유형물로써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유산인 것이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양양 산불로 인해 낙산사의 많은 문화재를 잃었으며 2008년 2월 10일엔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됐고 2013년 김해시 삼방동 000사 화재사고와 장유면 000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등 우리나라 중요 문화재가 화재로 인해 소실돼 안타까움이 컸다.

 

따라서 화재 발생이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이해 문화재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문화재 관리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

 

사찰의 화재는 대부분 소방차가 신속히 접근할 수 없는 산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재건축물로 돼 있어 흔히 말하는 ‘골든타임’ 내에 소방차가 도착할 수 없고 화재 진행속도도 급속해 화재로 인한 인적ㆍ물적 피해가 크다.

 

또 목조문화재는 산불로 인해 사찰로 연소 확대된 사례가 많은 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축물 주변의 산림을 제거해 충분한 방화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중요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현실적인 환경조건을 고려한 화재예방과 진압대책을 수립해 문화재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즉 목조문화재의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세우고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과 훈련으로 화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초기 소화가 가능하도록 예방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문화재는 대부분 산간지대나 교통이 불편한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목조건축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타버리므로 인근에 충분한 소화능력 단위의 소화기 비치와 관리인의 완벽한 초기진화를 위한 훈련과 교육도 병행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소화용수가 필요하므로 자체적으로 용수 확보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문화재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또 그 나라의 얼굴이다.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한층 높아진 주인의식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후대에 물려줘야 할 중요한 사찰ㆍ목조문화재 등의 문화유산을 한순간의 실수로 잃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김해여여정사 도명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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