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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하고파”
전국대학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최돈묵 회장
 
김혜경 기자 기사입력  2016/12/23 [10:22]
▲ 전국대학소방학과 교수협의회 최돈묵 회장     © 최고 기자

[FPN 김혜경 기자] = “터널은 지나봐야 밝은 것을 알 수 있고 대나무가 서 있는 이유는 마디가 있어서다. 그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학문과 기술을 갈고닦은 사람만이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

 

지난 7월 전국대학소방학과 교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최돈묵 회장이 소방관련학과 학생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교수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국화재소방학회 총무부회장, 국민안전처 중앙기술심의위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위험물안전성평가위원 등도 겸임하고 있는 최돈묵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가천대학교 설비ㆍ소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소방 관련 학문 정립과 제자 양성에 힘을 쏟아온 인물이다.

 

현재 전국의 소방관련학과는 4년제와 3년제, 2년제 등 다양한 형태로 약 70여 대학에 개설ㆍ운영되고 있다.

 

최 회장은 “매년 배출되는 2,500여 명의 졸업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추천해주고 취업 기회를 확대해주는 것이 우리 협의회 소속 모든 교수님의 최대 관심사이자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간 교수협의회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나 한국소방시설협회,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등과 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혔다. 이와 함께 (사)한국화재소방학회와의 MOU 체결로 회원 교수들의 학회 활동기회 확대에도 힘써왔다.

 

향후에는 일반 단일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구상 중이라는 최돈묵 회장은 “학생들에게 설계ㆍ감리ㆍ공사ㆍ제조ㆍ플랜트 등의 업체를 방문해 직접 실습하며 보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다”며 “학생들이 어떤 회사에 취직을 하더라도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양성시키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특히 최 회장은 지속적인 장학금 유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열의를 고양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그는 “장학금이 아주 큰돈은 아니지만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마중물 같은 역할이 됐으면 한다”며 “좋은 학생을 발굴해 소방 산업으로 진출시킨다면 궁극적으로 소방산업 발전에 도움 되는 선순환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9일에는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총재 이기원)가 소방학과 학생 10명에게 총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돈묵 회장은 “학생들에게 소방을 공부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장학금 유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소방 관련 산업체는 대부분 소기업 형태로 대기업이나 정부출연기관에 비해 초기임금이 낮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최돈묵 회장은 되레 앞으로 소방학과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었다. 최 회장은 “지금 각광 받고 있는 인기 직종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추세인데 반해 소방분야는 산업과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교수협의회와 관련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돈묵 회장은 “회원 대학 수가 증가할수록 시너지 효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단결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힘은 모아야 하고 역사는 늘려야 하는 것이므로 교수협의회가 단결되고 일원화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했다.

 

앞으로 교수협의회는 회원 교수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화재나 소방 관련 전문 학술단체, 관련 위원회 등에서 교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소방 관련 단체와 힘을 합쳐 국민의 안전한 삶과 연관된 소방 관련 분야의 모든 제도와 법령을 개선하고 소방산업발전을 위해서도 맡은바 최선을 다해 회장직에 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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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3 [10:22]  최종편집: ⓒ 소방방재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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