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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방배관과 펌프 동파방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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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관리사 김영석 | 기사입력 2017/01/09 [13:29]

겨울철 소방배관과 펌프 동파방지법

소방시설관리사 김영석 | 입력 : 2017/01/09 [13:29]
▲ 소방시설관리사 김영석  

소방시설은 비상시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로서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시설이기 때문에 평소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특히 추운 겨울철 소방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매서운 한파에 못 이겨 배관 등이 동파되어 비싼 보수비용을 치르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러므로 겨울철 소방시설의 동파유형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동파 방지법을 살펴 겨울철 소방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일반적인 빌딩의 경우에는 펌프실이 지하에 설치돼 있어 동파의 위험이 없다. 하지만 옥상에 설치된 펌프실이나 공장 등의 경우에는 펌프실의 밀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외기가 펌프실로 유입될 경우, 한파로 인해 펌프나 배관 내의 물이 동결될 경우에는 펌프의 케이싱에 압력이 가해져 이를 견디지 못하고 케이싱이 동파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옥내소화전함은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으므로 동파의 위험이 적다고 할 수 있으나 공장이나 주차장의 경우에는 옥내소화전함이 내부에 설치돼 있어도 외부 공기가 자유로이 유입되는 구조가 많으므로 소화전함 내부의 앵글밸브가 동파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동파 방지법으로는 수조 내의 물을 상온으로 유지해 수조나 펌프나 배관 내의 물이 얼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으로 전기 히터(일명 돼지 꼬리 히터)를 수조의 물속에 담가 항상 상온으로 유지함으로써 펌프나 배관의 동파를 방지한다.

 

하지만 전기 히터가 물속에 항상 잠겨 있으므로 반드시 누전차단기에 연결 사용해 전기 누전을 방지해야 한다. 또 일반적으로 배관의 보온방법으로는 보온재를 사용해 보온하며 펌프의 경우에는 헌 이불이나 옷가지 등으로 감싸서 보온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에도 극심한 추위로 인해 동파되는 경우에는 먼저 수조와 펌프로 연결된 펌프 흡입측 밸브를 잠가 물이 새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계속해서 물이 새는 경우에는 체크밸브에도 이상이 생긴 경우이므로 펌프 2차 토출측 밸브도 폐쇄해야 한다.

 

이러한 긴급조치가 끝나고 나면 신속히 동파된 부분에 대한 보수 계획과 보수공사를 서둘러 화재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앞으로 매서운 한파가 닥칠 수도 있다. 이러한 겨울철 한파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 사전에 보온재가 벗겨진 부분이나 펌프실 상태 등을 살펴 보온을 철저히 하고 추운 겨울철에 펌프나 배관 등이 동파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소방시설관리사 김영석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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