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물 소방시설은 안전한가

겨울철 화재예방법

(주)코세프 대표이사 이수정 소방기술사 | 입력 : 2017/01/12 [18:03]
▲ (주)코세프 대표이사 이수정 

국민안전처에서 조사ㆍ발표한 연중 화재 발생 건수를 보면 봄, 여름, 가을보다는 겨울철에 화재 발생 횟수가 많다.

 

겨울철에는 기온상 실내ㆍ외 난방용 화기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기계적 결함 또는 사용 부주의에 의해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실제 화재 발생 못지않게 건물 난방 과열로 인한 실내 화재 감지기와 수신기 사이렌 경보 오작동도 많이 발생한다.

 

최근 준공된 5~7층짜리 도시형 생활 공동주택은 보통 1층 현관 입구에 수신기가 설치돼 있다.

 

각층 입주세대 내에서 감지기 오작동의 원인이 되는 여러 이벤트로는 천정형 온풍기 사용이나 고열의 음식 조리, 생일 파티 촛불 등이다.

 

이 경우 실내 감지기 연동, 수신기가 오작동으로 건물 전체에 화재 경보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리고 입주 전(全) 세대원은 밖으로 뛰쳐나와 야밤 중에 한바탕 소란을 피우게 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소란이 여러 번 빈번하다 보면 입주민들은 ‘양치기 소년과 늑대’의 동화 이야기처럼 건물 내 자기네 화재 수신기를 거짓말만 하는 ‘양치기 소년’으로 간주하기도 하는데 마냥 방치하다가 ‘진짜 늑대’ 가 나타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불 보듯 뻔한 끔찍한 상황이 예상된다.

 

그럼 입주민들은 화재예방을 위해서 평상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근본적으로는 겨울철 각종 실내 화기의 정상 관리 상태 유지와 사용상 부주의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함은 당연하겠다.

 

여기서는 다른 각도로 건물 내 소방시설의 안전유지관리 측면에서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건물 내 화재 수신기가 어디에 있으며 현재 관리 상태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이 외에도 각층 계단 주변에 설치된 수동 발신기도 정상적으로 위치표시가 나타나야 하며 각 세대 안에는 각 실마다 화재 감지기가 365일 정상적으로 화재 감지 상태로 유지돼 있어야 한다.

 

또 최소한 1년에 1회 이상 각 세대 안 화재 감지기와 연동돼 화재 경보 테스트를 해야 한다. 소화기는 정 위치에 놓여 있는지 피난용 완강기의 설치 위치도 아울러 확인하며 각 세대는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 모의시험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 대처에 대한 각성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최근 관심이 있든 없든 온 나라의 현 국내 정치 사회적 분위기를 접해보면서 ‘헌법 제1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이제는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소방분야 ‘소방기본법 제1조’에는 이 법은 “화재를 예방ㆍ경계하거나 진압하고 --- 국민의 생명ㆍ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 및 질서 유지와 복리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쓰여 있다.

 

소방기본법 제1조에 언급된 바와 같이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난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 관계자분들이 사고예방에 대한 엄격한 원리원칙을 지켰더라면 지금과 같이 온 국민이 가슴 아픈 마음을 겪지 않았을 거라 여겨진다.

 

용산소방서 민간전문위원

(주)코세프 대표이사 이수정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용산소방서 소방행정과 홍보담당 전민호입니다.
신속한 보도와 각종 소방활동 홍보를 위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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