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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관심과 실천으로 스스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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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흥원 설영미 교수 | 기사입력 2017/02/08 [11:43]

안전은 관심과 실천으로 스스로 지킨다

안전진흥원 설영미 교수 | 입력 : 2017/02/08 [11:43]
▲ 안전진흥원 설영미 교수

선진국형사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있다면 안전일 것이다. 안전이 기반이 돼야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아직도 우리 생활 주변에는 반복되는 화재로 인명사고와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화재는 주택뿐만 아니라 사무실, 공사장 등 화기사용이 급증해 전체 화재 건수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16년 화재발생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화재 발생 총 43,413건 중 전기적 요인 8,959건, 기계적 요인 5,190건, 부주의 22,622건 등 부주의가 절반에 가까운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11,541건, 산업시설 5,502건, 판매ㆍ업무시설 2,390건, 기타 2,072건 등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그럼 우리는 어떠한 노력과 실천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소중한 가족과 자신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까?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이 위험요소를 점검해 예방하는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2년 2월 5일에 관련 법령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를 개정해 주택기초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설치를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하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또 소방서 등 각 해당 기관에서는 주택기초소방시설의 설치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설치실태를 살펴보면 아직도 미비한 상태이다.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대부분 대형화재는 심야시간에 발생해 대피가 늦어져 인명 피해가 생기는 것을 보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이다.

 

미국의 경우 이미 1977년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보급률이 94% 이상이고 그 결과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화기는 층별로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구입은 가까운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며 누구나 설치도 가능하다.

 

안전에 대한 1 : 29 : 300 하인리히법칙이 있다.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인리히 법칙은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 되는 현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발견해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며 미리 신속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사소한 것이 큰 사고를 야기한다. 작은 사고 하나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거안사위(居安思危)’ 평소에 위험과 곤란이 닥칠 것을 생각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처럼 생활 속 작은 관심과 습관이 실천하는 행동으로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안전진흥원 설영미 교수

홍보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과 의도를 전달하여 공감과 참여를 통해
신뢰와 협조관계를 형성해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소방의 안전이 우리의 안전이고 우리의 안전이 대한민국의 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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