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겨울철 화재예방의 시작은 작은 습관으로부터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법

광고
대구달성여성의용소방대장 김영임 | 기사입력 2017/02/20 [09:52]

겨울철 화재예방의 시작은 작은 습관으로부터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법

대구달성여성의용소방대장 김영임 | 입력 : 2017/02/20 [09:52]
▲ 대구달성여성의용소방대장 김영임

화재 발생이 많은 건조한 겨울철.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전기장판 등의 난방기기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는 위험요소와 예방에 대한 생각은 부족한 것 같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대비한다면 겨울철 ‘우리의 안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난방비 걱정 때문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누구나 한 번쯤 뉴스를 보다 전기장판에 의한 화재 소식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난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 중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가 3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더욱이 주거시설 화재 원인 중 1위가 전기장판이지만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전기장판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로 전기장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이불을 덮어두면 안 된다. 이불을 덮은 상태에서 장시간 계속 사용하면 열이 축적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온도가 적정수준에 도달하면 온도를 낮추거나 끄고 이불 덮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라텍스 제품은 장시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로 전기장판을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면 장판 속 열선들이 접히면서 손상되고 끊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둘둘 말아서 보관하고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잡아 보관해야 화재예방의 효과도 있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콘센트 상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콘센트에 전원 플러그를 장기간 꽂아 두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쌓이게 되고 습기ㆍ먼지 등이 부착한 곳에서 플러그의 양극 간 불꽃방전에 의해 발화하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에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청결을 유지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결국 겨울철 화재 예방의 최선책은 실생활에서의 안전습관이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작은 습관으로 전기매트를 사용한다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대구달성여성의용소방대장 김영임

대구달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이주호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