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신희섭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가 2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12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대의원 57명 중 40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는 주요업무 추진보고와 전회 의사록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2016년 결산 승인 및 결산잉여금 처분 안건은 참석 대의원들이 모두 동의하며 원안 가결됐다.
이날 최영웅 회장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우리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낙후된 소방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국민안전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불안정한 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와 통신 등 타 공종 분야는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협회원사 모두의 발전을 위해 협회도 올 한해 해외 수주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협조를 당부키도 했다.
총회가 끝난 뒤 대의원들은 기술자 배치 문제와 시ㆍ도회장 임기변경 등에 대한 의견을 중앙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최영웅 회장은 “기술자 배치 문제에 대한 논의는 국민안전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시ㆍ도회장 임기 변경에 대한 문제는 정관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절차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