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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화재 예방 안전수칙! 이렇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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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박동철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2/22 [09:36]

공장화재 예방 안전수칙! 이렇게 지켜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박동철 본부장 | 입력 : 2017/02/22 [09:36]
▲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박동철 본부장 

남동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반월ㆍ시화단지 등 수도권 소재의 국가산업단지 대부분은 60~80년대에 개발돼 조성된 지 30~50년 이상 경과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이들 산업단지는 인접 도시의 성장과 확대, 이에 따른 도심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주변 지역과의 부조화, 산업기반시설의 노후ㆍ부족, 주차ㆍ교통ㆍ환경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각한 동맥경화 현상을 보이며 점차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물리적 산업 공간의 노후화에 따른 불편뿐만 아니라 개별 공장들의 밀집화ㆍ영세화, 기계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공장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 관련 사고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피해액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인천공단소방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동단지에서는 지난 3년간 약 200여 건의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있었고 화재 발생 빈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사망자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대형 화재사고는 발생한 적 없었지만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유사한 유형의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상기한다면 바로 지금부터 경각심을 갖고 대형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렇게 공장지대의 안전성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오래된 산업단지의 낡은 생산시설과 설비로 봤다. 이에 인천시와 남동구청, 공단소방서 등 안전유관기관은 노후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노후공장의 재개발, 사업장의 노후설비 진단ㆍ개선 컨설팅 등 ‘산업단지 하드웨어 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장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해야 하는 것은 사업주ㆍ근로자가 확고한 안전관리 정신을 갖고 각자의 역할과 책무에 충실해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생활화ㆍ습관화하는 것이다.

 

기본과 원칙이 충실한 곳에서는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구했다는 실례를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영화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유명한 2009년 허드슨 강 비행기 비상착륙과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 기본과 원칙이 중요성은 거듭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얼마 전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등 대형화재로 엄청난 인적ㆍ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모두가 안전 부주의, 무관심, 적당주의 등 기본과 안전수칙을 무시한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예고된 인재(人災)였다고 한다.

 

남동단지에서 생활하는 모든 입주기업 관계자는 ‘우리 공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주인의식과 재난에 대비한 대처방법을 평소에 숙지하고 생활화한다면 위험과 화재 등 재해로부터 자유롭고 더욱 안전, 행복한 일터이자 즐김터로써 남동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박동철 본부장

열심히 뛰는 객원기자가 되겠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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