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경보기 시장의 새바람, (주)전원테크

직원 90% 이상이 기술직… 기술력으로 말한다
ICT 기술 접목한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 모색

광고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2/24 [15:34]

경보기 시장의 새바람, (주)전원테크

직원 90% 이상이 기술직… 기술력으로 말한다
ICT 기술 접목한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 모색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7/02/24 [15:34]
▲ (주)전원테크 임종천 대표    

 

[FPN 이재홍 기자] = 산업계 전반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ICT.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제는 소방에도 ICT 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기업이 있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마트 내 위치한 (주)전원테크(대표 임종천)는 화재경보수신기와 원격관제시스템, 중계기, 아날로그 감지기, 소방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하는 소방전문기업이다.

 

지난 2012년 경보기 개발을 시작으로 소방 분야에 뛰어든 (주)전원테크는 그 짧은 시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에 먼저 이름을 알리면서 어느새 여러 기업에 원천 기술을 제공하는 위치가 됐다.

 

사실 (주)전원테크가 처음부터 소방전문기업이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엔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경보기 개발을 의뢰받은 것이 계기였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주)전원테크는 GR형 복합 수신기를 개발했고 이때 확보한 원천 기술은 이후 다른 제품들의 개발에도 활용됐다.

 

(주)전원테크 제품의 특징은 바로 ICT를 적용해 모든 종류의 제품을 모니터링화 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관계자가 수신기와 중계기, 아날로그 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주)전원테크는 기술력만큼은 확고하다고 자부한다. 13명의 직원 중 12명이 기술직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부천벤처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임종천 대표 역시 전자를 전공하고 석사과정을 마친 뒤 박사과정까지 밟고 있지만 회사 내에서는 주로 ‘잡무’를 담당한다. 직원들이 집중해서 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임 대표는 말한다.

 

임종천 대표는 “제조사로 분류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기술 개발사의 성격을 띄다 보니 엔지니어가 대다수”라며 “과거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을 연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경보기에도 첨단 기술을 융합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주)전원테크는 이제 그 성장을 바탕으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하노이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에 열리는 대구국제소방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경보기 업체 중에는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우리의 원천 기술을 동종업계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제품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선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