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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황사… 국민행동요령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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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3/14 [21:16]

불청객 황사… 국민행동요령으로 대응!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03/14 [21:16]


[FPN 김혜경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사전 확인해 달라고 지난 9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5.4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평년에는 연평균 6.4일의 황사가 발생했으며 월별 황사 발생일수는 4월에 2.5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3월 1.8일과 5월 1.1일 순으로 발생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월 황사 발생일수가 증가해 평균 2.4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황사는 건강과 교통, 산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개인 건강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증가는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몸에 흡수된 미세먼지는 피를 끈적하게 만들고 혈관에 혈전이 쌓여 뇌졸중 발생 위험을 4배 정도 증가시킨다. 이와 더불어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처는 황사로 인한 건강 질환은 황사 발생단계별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황사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령단계에 따라 황사 예보 시에는 외출 시 마스크 등을 준비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황사특보 발령 시에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가능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세척 후에 사용한다. 황사 발령 단계는 TV나 인터넷,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임재웅 자연재난대응과장은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과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황사 발생 시 야외활동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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