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는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소방안전협회 3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계획안을 심의ㆍ의결했다.
계획안 가결에 따라 동우회는 ‘의료복지사업본부운영규정’을 제정하고 본부를 통해 운영위원회 구성과 병ㆍ의원설립기금 출연 및 ‘소방복지의원’ 설치ㆍ운영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하고 동우회장이 임명하며 모든 권한과 책임은 본부장에 포괄 위임해 독립채산, 무한책임제로 운영ㆍ관리할 계획이다.
세부 운영계획을 보면 동우회는 서울 강북구에 ‘119소방복지의원’(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외과와 내과, 가정의학과,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을 주요 진료과목으로 물리치료센터장을 비롯한 11명의 의료진을 구성한다.
동우회는 향후 월 1회 정기 서면보고와 수시보고를 통해 의료복지사업본부의 재정수지상황 등 운영과 업무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하고 1년간 조건부 운영을 거쳐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우회 관계자는 “소방 병ㆍ의원의 설치ㆍ운영을 통해 119소방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동우회의 수입 증대로 운영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동우회 대의원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016년도 결산안을 비롯해 2017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정관 개정안, 기본재산 확정안, 신규 임원 선임안, 회비규정 제정안 등 7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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