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임희진 기자] = 18일 오전 1시 36분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은 점포 332곳 중 220곳을 전부 태우고 20곳을 그을려 소방서 추산 5억2천만원의 피해를 낸 뒤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66대의 장비와 187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좌판이 밀집해 있고 비닐 천막이 많아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시장에 설치된 60여 대의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는 지난 2010년 1월 11일에도 발생해 점포 25곳이 탔고 지난 2013년 2월 13일 변압기 용량 부족과 전력 현상 추정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점포 36곳이 타기도 했다.
임희진 기자 hee5290@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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