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임희진 기자] = 19일 오전 3시 41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 17층 김모(여, 54)씨의 집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이 중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집 내부가 전부 타고 상층이 일부 그을려져 소방서 추산 9백만원의 피해가 났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김씨는 ‘불을 질러라’는 환청이 들려 옷 등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부산사하소방서는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임희진 기자 hee5290@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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