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압력은 물론 방수량 체크도 한눈에

동림테크, 간이스프링클러용 시험밸브함 출시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7/03/24 [10:30]
▲ 동림테크에서 개발한 신개념 시험밸브함

[FPN 신희섭 기자] = 현장에서 적정 성능 확인이 어려워 애로가 발생되는 간이스프링클러 설비의 방수압과 방수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밸브함이 개발됐다.


소방용 엔진 펌프 분야 전문기업 동림테크는 최근 버튼식압력계와 벤튜리관을 응용한 차압면적식유량계 등으로 구성된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시험밸브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현행법상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는 일정규모의 근린생활시설과 교육연구시설 내 합숙소, 노유자시설, 무창층 또는 지하층에 설치된 다중이용업소 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는 가장 먼 배관에서 2개의 헤드를 개방했을 때 방수압력과 방수량이 각각 0.1MPa 이상, 50L/min 이상 유지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이때 시험밸브함은 간이스프링클러 설비의 성능 확인을 위해 배관 끝부분에 부착된다.


기존 시험밸브함에는 방수압력을 측정하는 압력게이지만 부착돼 있다. 방수압력은 이 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방수량 측정을 위해서는 함 내에 있는 밸브를 개방하고 시간을 체크하는 등 일일이 사람 손이 닿아야 한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배관에 정체 모를 이물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방수압력을 조작하는 불법시공 등이 적발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방수압력이 0.1MPa 이상이 되면 방수량이 50L/min 이상이 유지된다는 통상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검사 시 방수압력만 체크한다는 점을 시공업체들이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동림테크에서 이번에 출시한 시험밸브함에는 벤튜리관을 응용한 차압면적식 유량계가 압력게이지와 함께 설치돼 있다. 시공은 물론 평상시에도 간이스프링클러 설비가 적정한 방수압력과 방수량을 유지하며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림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시험밸브함의 핵심 기술은 유량계다”며 “일반적으로 배관과 수직으로 설치되는 유량계와 달리 물이 흐르는 방향 즉 배관과 수평 방향으로 직접 설치가 가능한 유량계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험밸브함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간이스프링클러는 화재에 취약한 다양한 대상물에 설치되고 있는 설비인 만큼 정상적인 작동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출시한 시험밸브함은 그간 제기돼 왔던 간이스프링클러 설비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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