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혜경 기자] =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는 지난 15일과 16일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제3회 국민안전의 날 안전체험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서 안전교육협회는 지진체험과 선박안전, 지하철 화재 탈출 등 재난ㆍ안전사고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VR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VR 안전체험은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재해ㆍ재난을 가상현실로 간접 체험함으로써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대피요령을 국민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VR 선박안전’ 콘텐츠는 학생부터 성인까지 필수로 알아야 할 선박사고 시 대피요령을 담고 있다. 최근 제작된 ‘VR 지하철 화재 탈출’은 열차 내 안전장비를 사용해 밖으로 대피하는 것까지 5분 내외로 체험이 진행됐다.

향후 안전교육협회는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기타 대중교통 이용 안전수칙 관련 VR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안전교육협회 관계자는 “학교와 공공기관, 안전체험시설관 등에서 교육문의가 증가하는 만큼 재난ㆍ생활ㆍ교통ㆍ산업 안전 등 다양한 안전교육 VR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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