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임희진 기자] = 2018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지로 충청북도로 확정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26일 충청북도와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호주)가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 도시를 ‘충주시’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존 하틀리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오진섭 충주시 부시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로부터 대회의 자산과 운영 전반에 관한 허가권을 부여받는 공식적인 국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충북소방은 지난 2월 2018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WFG WA. Ins, 호주)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현지 방문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김양희 도의회 의장의 서한문을 직접 전달했다.
또 개최의 당위성과 경기장ㆍ숙박ㆍ교통ㆍ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유치 제안을 하고 설명회를 통해 상호 협력적 분위기를 끌어냈다.
이 결과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 등 현지실사단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충주시와 국민안전처, 일선 소방관서를 차례로 방문했고 대회운영 전반에 관한 질의응답과 경기장, 편의시설 등 체육 인프라에 대한 검증과 논의를 거쳐 최종 개최도시를 ‘충주시’로 결정했다.
존 하틀리 세계소방관경기대회운영본부 사무총장은 “오는 7월부터 영국, 홍콩, 프랑스 등을 직접 방문해 2018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시는 대회운영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 이후 13번째 개최되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최고 권위있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희진 기자 hee5290@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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