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강서구는 재난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응급상황에서 안전수칙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 새로운 교육과정을 준비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대상을 기존 1~3학년 초등학생 대상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해 총 7천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안전교육은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등 사례별 체험교육을 병행한 실전 위주의 재난대응훈련으로 시행했다. 이론 교육은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3D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체험(VR) 시청각 영상자료로 진행했다. 또 대형재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특별 체험캠프도 마련됐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3D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체험 교육이 신기했다”며 “교육이라고 다 재미없는 것은 아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회와 강서구는 등서ㆍ수명ㆍ송화ㆍ등촌 초교 등 4개교에서 최신 안전교육 장비를 동원한 ▲선박 탈출 ▲항공기 안전 ▲지진 체험 ▲지하철 화재 탈출 등 가상현실체험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성호 본부장은 “체험교육은 앞서 배운 안전지식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직접 실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은 다양한 사고요인에 대비한 현장감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 참가자의 호응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6월 말에 마무리되며 현재까지 10개 학교가 교육을 실시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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