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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사 표준품셈 도입 방안 공청회 열려

관련 전문가들 “반드시 필요한 제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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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10:51]

소방공사 표준품셈 도입 방안 공청회 열려

관련 전문가들 “반드시 필요한 제도” 한목소리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7/05/10 [10:51]


[FPN 신희섭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가 지난달 26일 대구 EXCO에서 소방시설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사 표준품셈 제도 도입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앞서 최영웅 회장은 “타 공종의 경우 실정에 맞는 적합한 방식으로 표준품셈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소방공사는 그렇지 못하다”며 “표준품셈 제도 부재로 인해 적정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낮은 품질의 자재로 시공되면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이번 공청회가 소방공사 표준품셈 제도 도입의 훌륭한 밑거름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좋은 조언과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재)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서순석 실장은 “소방공사는 표준품셈 제도의 부재로 인해 적정공사비 확보가 어렵고 시공품질이 저하돼 현장에서 하자도 빈번하다”며 “이는 결국 타 공종과의 업역분쟁을 유발하고 분리발주 기반까지도 훼손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지적했다.


서 실장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소방공사도 독립적인 표준품셈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표준품셈 관리기관 운영을 위한 제반 Tool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안전처 소방산업과 김재홍 시설계장도 패널토론자로 나서 표준품셈의 부재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계장은 “소방공사 현장에서 실제로 수행되고 있는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해당 품셈의 부재로 적정 비용을 산출할 수 없어 공사원가 책정 시 불포함 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타 공종의 품셈이 준용되거나 적용돼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탄력적 원가 반영이 어려워 결국 시공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장상욱 이사도 표준품셈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표준품셈 제도가 도입되면 우선 관련 기업과 종사자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민간공사 부분에서의 소방공사 분리발주 시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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