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ㆍ단체 등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을 통합 관리하도록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 구축해 지난 15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필요 자원의 종류와 수량 등을 시스템으로 파악하고 재난현장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공동활용체계를 갖추게 됐다.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에는 민간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뿐만 아니라 의료, 대피시설 등도 포함됐다.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처는 모든 중앙부터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자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포함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관리자원의 신속한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자재, 장비 등 부족자원 발생에 대비한 시ㆍ군ㆍ구와 유관기관ㆍ단체 간의 자원응원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구축된 시스템이 앞으로 실제 재난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 비축 기준을 마련하고 GIS 기반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중장기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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