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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방서, 경량칸막이는 생명의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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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정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7/08/17 [15:28]

통영소방서, 경량칸막이는 생명의 문입니다

주세정 객원기자 | 입력 : 2017/08/17 [15:28]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아파트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탈출을 위한 경량구조 칸막이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1992년 7월 주택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아파트의 경우 3층 이상 층의 베란다에 세대 간 경계 벽을 파괴하기 쉬운 경량칸막로 설치하도록 의무화됐으며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공간을 두도록 해 1992년 이후에 지어진 3층 이상의 아파트에는 경량칸막이나 대피공간이 있다.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탈출로인 ‘경량 칸막이’는 9㎜ 가량의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있어 여성은 물론 아이들도 몸이나 발로 쉽게 파손이 가능하며 벽을 두드려 보면 통통 소리가 난다.

 

경량칸막이는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집으로 피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칸막이에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부산 북구 아파트 화재 때 아이 셋을 안은 30대 엄마가 경량칸막이를 바로 옆에 두고도 불에 타 숨진 사고도 있었다.

 

반면 2016년 2월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에서는 화재로 현관으로 탈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란다 옆의 경량칸막이로 대피해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량칸막이는 생명의 문”이라며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유사시 긴급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세정 객원기자 2001619j@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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