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영 기자] = 성화내진전착볼트(주)(대표 김대식, 이하 성화내진)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흔들림방지 버팀대의 KFI인정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성화내진이 KFI인정을 받은 흔들림방지 버팀대는 총 네 가지 유형으로 최소 30도에서 90도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횡ㆍ종 방향 125~100A(정격하중 7,117N), 횡 방향 50~150A(정격하중 7,117N), 정격하중 4,448N의 횡ㆍ종 방향 버팀대는 65~100A, 30~90도에 이르는 각도로 적용할 수 있다.
성화내진의 버팀대는 각종 특허기술을 반영해 실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천장 면에 설치되는 건축물 부착장치와 배관 연결장치에 각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눈금표시를 반영했다. 15도마다 표기된 이 각도를 통해 설계치가 제대로 현장에 반영됐는지 여부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유볼트형 횡 방향 버팀대는 배관 연결장치 어댑터의 전단볼트 체결구가 옆면과 밑면에 각각 타공 돼 있어 설치 높이에 따른 간섭 유무에 따라 선택적인 체결이 가능하다.
유볼트형 입상 4방향 버팀대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벽면에서 입상배관까지의 내측거리를 최소화(150A의 경우 15mm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성화내진 관계자는 “부착장치와 어댑터, 연결장치 등은 단조 제품으로 제작돼 내구성과 강성이 뛰어나다”며 “가지관 고정대 제품의 경우 링 행거 체결방식을 측면에서 할 수 있도록 해 이미 시공된 소화배관의 환경에서도 간편한 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화내진은 성화써포트(주)와 성화시스템찬넬(주) 등 특수 도장 전산볼트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금속가공을 거쳐 처리되는 전반적인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흔들림방지 버팀대의 국산화로 소방시설 내진설계 제품의 가격을 현실화하고 각종 특허 기술을 반영하는 등 편의성을 살린 제품을 공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성화내진의 김대식 대표는 “현재 150mm 세대 천장 내에 적용이 가능한 횡 방향 버팀대와 종 방향 버팀대의 개발을 끝내고 추가적인 KFI인정을 신청 중에 있다”며 “빠르면 9월 중 시험을 모든 마치고 새로운 제품을 또 한 번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