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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흔들림방지 버팀대 생산업체 뭉쳤다”

한국소방내진산업협회 발족… 기술ㆍ제도 발전 방향 모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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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9/06 [11:40]

“소방시설 흔들림방지 버팀대 생산업체 뭉쳤다”

한국소방내진산업협회 발족… 기술ㆍ제도 발전 방향 모색키로

최영 기자 | 입력 : 2017/09/06 [11:40]
▲ 소방시설 내진설계에 적용되는 흔들림방지 버팀대 업체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최영 기자

 

[FPN 최영 기자] = 소방시설 내진설계 제도의 기술발전과 관련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관련 업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방시설 내진설계에 적용되는 흔들림방지 버팀대의 KFI인정 보유 업계가 지난 4일 경기도 안양 동안구 평촌 오비즈타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관련 협회를 창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KFI)으로부터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KFI인정을 획득한 업체 10곳이 참석했다. KFI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KFI인정을 획득한 기업은 총 11곳이다. 협회 창립 합의 3일 전 인정을 받은 업체 1곳을 제외하면 사실상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업체가 협회 결성에 합의한 셈이다.


업계는 관련 협회의 명칭을 ‘한국소방내진산업협회’로 칭하기로 했다. 또 성화내진전착볼트(주)의 김대식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업계는 향후 소방시설 내진설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술적 문제와 관련 제도의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소방시설 내진설계 제도는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시행 이후 외산 제품과 국산 제품의 인증체제가 공존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관련 기술 지식 부족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시공이 이뤄지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장에서 나타나는 실질적인 문제점과 국내 소방시설 내진설계 용품 인증체제 등에 대한 문제점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식 회장은 “소방시설의 내진설계는 지진 발생 시 2차로 나타나는 화재 피해 방지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기술 확립을 통해 안정적이고도 정상적인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일부 비정상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관련 제도의 모순점과 현장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의 협력으로 소방시설 내진설계 제도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결성에 합의한 업체는 (주)삼성테크, (주)선우엔지니어링, (주)제이앤디내진소방, 한국안전기술(주), 성화내진전착볼트(주), 세진산업 총판 (주)에프엔아이에스, 유노빅스이엔씨(주), (주)정평글로벌, 창신기술(주), 한국방진방음(주) 등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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