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ㆍ귀경하는 차량 이동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는 총 14,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16명이 사망했다.
추석 전후 교통사고 추이를 보면 연휴 시작 전날 일평균 교통사고가 802건으로 가장 높았다. 연간 일평균 611건보다 31%나 많이 발생한 수치다. 또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했을 때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추석 연휴 안전한 귀성ㆍ귀경길 차량 운행을 위해 우선 고향으로 출발하기 2~3일 전 엔진과 제동장치 등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전 중에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음이 올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해야 한다. 또 차량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 자녀와 동승할 때에는 반드시 연령에 맞는 카시트에 태워야 안전하다.
행안부는 대형 교통사고 시 한국도로공사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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