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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전을 지키는 제품은 완벽해야 한다”

SG생활안전(주) 이상룡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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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10:30]

[인터뷰] “안전을 지키는 제품은 완벽해야 한다”

SG생활안전(주) 이상룡 대표이사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7/10/25 [10:30]

 

“안전 문제는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의 개발과 생산은 그 무엇보다 완벽함이 추구돼야 한다”


[FPN 신희섭 기자] = 우리나라 방위산업 지정 1호 기업으로 그간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던 삼공물산이 지난해 ‘국민생활안전’과 ‘아시아 NO.1’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SG생활안전(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종합 생활안전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현재 SG생활안전을 이끌고 있는 이상룡 대표이사는 과거 데이콤과 CJ헬로비전 등에서 IT서비스 분야 신사업을 담당했고, SG생활안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그는 안전 분야의 제조업에 IT서비스 철학과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안전솔루션 산업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상룡 대표는 “안전 문제는 항상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떠한 것에도 양보할 수 없고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라며 “단순하게 안전제품을 생산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 입장을 고려해 완벽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G생활안전은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방위산업 분야의 매출보다 생활안전 분야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지만 올해 1월부터 기술연구소 내 가스실험실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며 “생활안전과 관련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환경ㆍ경험 중시하는 기업철학 시장에서 ‘통했다’

 

▲ SG생활안전에서 출시한 화재용 긴급대피 마스크 'SG-F0119'  


금년 5월 SG생활안전에서 출시한 화재용 긴급대피 마스크 'SG-F0119'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유사 제품들과 달리 KS인증과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실내공간 인테리어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지 오픈 캡(Easy Open Cap) 기술을 적용한 것도 성공적이었다. 이지 오픈 캡은 화재용 긴급 대피 마스크 착용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로 마스크 내ㆍ외부 고무마개가 은박 포장 개봉과 동시에 착용 과정에서 분리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상룡 대표는 “고객의 사용 환경과 사용 경험을 중요시하는 게 우리 기업의 철학”이라며 “사용자 환경에서의 긴급성과 편의성 모두를 갖추고 있어야 제품의 효용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반적으로 안전제품은 모두 보관함 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기업의 경우 ‘안전은 늘 내 곁에 있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화재용 긴급대피 마스크의 성공은 우리의 이 같은 기업 철학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말하다 

 

 

우리나라 안전산업 분야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한 이상룡 대표는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무엇과도 양보할 수 없고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분야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실제로 업계에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 정책들이 성장에 집중되어 안전과 관련된 제도 개선, 정책연구 등은 후순위로 밀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장 눈앞에 재난이 현실화되지 않는 이상 막연한 불안감만 느낄 뿐 국민 역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는 안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자세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안전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안전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의 책임과 관심도 높아야 한다”며 “국민이 안전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노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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