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서장 한정길)는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등 연이어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 김해 주촌면 대단지 공동주택(아파트)을 공사중인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공사장 관계자가 지난 25일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보강을 위해 소화기 54대(대형 4대, 소형 5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보강 시책에 맞춰 소방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에 해당 기업체가 소화기를 54대씩 직접 기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통시장 안전시설 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된 소화기는 김해시 전통시장(장유ㆍ진영시장) 내 소화기가 없는 점포에 보급하고 대형소화기는 시장 주요통로에 설치될 예정이다.

기부 관계자 측은 “이번 소화기 기증으로 지역사회 소방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소방안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서부소방서는 전통시장 현지확인점검은 물론 지속적인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과 소방차량 근접배치ㆍ순찰을 통해 화재 경각심 고취에 집중하고 있다.

박신철 객원기자 sinchul39@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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