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포항 지진 ‘특별합동조사반’ 투입

분야별 조사 거쳐 지진대비 예방ㆍ대응 체계 구축 예정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11/21 [13:25]

[FPN 김혜경 기자] =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포항 북부지역 지진을 계기로 소방기관 차원의 지진 대비 예방ㆍ대응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특별합동조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포항 지진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신주 2건, 분전반 1건, 난로 전도 1건 등 총 4건이다. 또 지진으로 약한 벽체가 붕괴되거나 건물에 부착된 낙하물 추락, 외부 벽체 탈락 등도 발생했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와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문 개방을 위해 출동한 건이 주를 이뤘다.

 

소방청 ‘특별합동조사반’은 피해지역을 방문해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 패턴ㆍ양상, 구조신고 유형, 건축물 파손형태,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응 자료를 수집ㆍ분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수 환자 발생에 따른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119신고 전화 폭주에 따른 상황대응체계를 분석하는 등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은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이 파손되거나 작동에 지장이 없는지 여부와 석유비축시설과 같은 위험물 제조소 안전성에 대해서도 소방시설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청 이지만 119구조과장은 “이번 조사반 운영으로 지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ㆍ보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육상 재난 책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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